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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용의 세상만사 / 님비현상(地域利己主義)

사회

by 구민신문 2024. 7. 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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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용의 세상만사 / 님비현상(地域利己主義)

 

길동 주민들 반대에 밀려 결국 동부지역 마약류 중독재활센터 건립이 무산되었다. 주민의견을 묻지않고 관에서 일방적으로 지역을 선정한 것이 무산 이유이기는 하지만 지역 여론을 청취해도 반대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가 될 것이다. 결국은 혐오시설은 내 집근처에는 오면 안된다는 이유이다.

우리나라는 지금 세대와 성별을 불문하고 마약이 성횡하고 있으며 이를 재활하여근치시켜 사회로 복귀시키는 기관을 막고자 하는 뜻이리라.

 

물론 곰곰이 생각하면 이러한 시설은 꼭 필요한 기관이다.

마약류를 취급하는 사람이 정상이 아닌 분도 있지만 이를 범법자로 취급하는 세간의 분위기도 잘 알지만 어느 지역에라도 속히 만들어야 하고 강동구가 아니면 다른 지역에도 건립될 것이다.

왜 대안없이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관리와 지역 주민에게 피해가 없도록 예방 조치하는 대안을 내면서 강동구에 유치하면 안되는가? 그 해답을 해결하는게 그게 정치인이고 국회의원이다.

 

현재 강동구의 실정을 보라!

이미 강남 4구의 위상이 동작구에 빼앗기고 기업이나 공기업 등이 제대로 없고, 그 번화하던 천호동 상권이 쇄퇴하여 증권회사, 신탁회사 등 금융기관이 없어지고 수십년 존립하면 길동 전화국 마저 송파로 업무가 이전되었다.

 

구청장과 국회의원은 지역에 보탬이 되는 시설을 하나라도 더 가지고 와야지 마약 중독자재활 시설이 유치되면 부작용을 보완하도록 하여 제대로 된 재활센터가 되도록 해야 한다. 이 시설과 연관하여 병원도, 연구소도 연이어 따라 들어 올수가 있고 심지어 직원이나 청소부라도 강동구민이 취업할 수가 있다. 보훈병원 옆 그린벨트 지역에 유치할 수가 있다.

장애인 시설과 학교가 내집 인근에 들어서면 혐오시설이라서 집값 떨어진다고 무조건 반대 데모를 한다.

 

30여년전 천호동에 장애아 통합시설인 곡교어린이집이 건립되자 지역 주민이 반대를 했다. 그러나 장애아동 학부모들이 곡교어린이집 가까이 이사를 오니 방을 구하는 수요가 많고 월세가 많이 오르니 반대를 하지 않았다.

 

제가 땅을 치며 후회하는 것은 국회의원 재임시 둔촌APT 재건축시 지하철 9호선을 아파트 3, 4단지 중간에 지하철역을 넣자고 서울시가 통사정 하였다. 이를 조합장과 몇 간부들이 지하철 이용객 중 성내동 못사는 사람들이 이용하면 지하철 역사가 더러워 진다는 이유로 반대를 했다. 성내동 주민이 훨씬 더 잘사는데도...ㅉㅉ

이로써 공사비가 2,000억이 더 들며 보훈병원 뒤로 가고 주민들이 타기가 불편한 보훈병원역이 생겼고 3, 4단지 위 도로도 서울시에 빼앗기게 되었다.

그 도로 위에 공원이 들어서면 주위가 얼마나 쾌적할 것이가?

그보다도 아직 준공도 못한 둔촌APT가 지하철 역사가 들어오기 전에 주민이 입주하여 살수가 있었고 주민들 건축비 부담도 없었을 것이다.

 

또 고덕동 뒤편에 쓰레기 소각장 설치 반대로 한때 강동구가 떠들썩했다.

생활 쓰레기는 도시 확장으로 인해 나올 수밖에 없고, 소각한 열로 지역 난방할 수 있기에 아파트 관리비가 대폭 줄어들 수가 있는데도 주민들이 암에 걸린다고 선동 반대를 했다.

노원구등 타구에 있는 쓰레기 소각장 주위 주민들이 암으로 발병이 많은 통계가 있는가?

요사이는 다이옥신을 지하로 뽑아내는 최신 공법으로 주민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멀리 인천까지 가서 쓰레기 버리는 비용도 줄이며, 앞으로 소각장이 없는 다른 구에서 소각하는 비용까지 받을 수가 있다.

 

어렵게 세종시에서 포천을 가는 고속도로를 통일을 내다보면서 강동구에 유치하였다. 그런데도 주민 몇몇이 지하철 9호선 건설이 먼저라고 반대를 한다.

지하 50m부터는 국가 재산이고 개인 재산이 아니다. 또한 지하철 노선은 깊이 30m 이고 고속도로 노선은 50m이며 상하층 깊이와 노선도 전혀 다르다.

고속도로는 거의 완공 단계인데도 아직도 지하철 ‘9호선은 보훈병원에서 고덕으로 연장되지를 못했다.

 

현재 강동구에 지하철 5호선이 들어오려는 것을 유명 대형 버스업체가 반대하여 늦었다는 소문이 있었듯이 정말 지역지도지는 지역도 살고, 나라도 사는 일에 항상 생각하고 매진하길 바란다.

 

또 강동구청 앞도로에서 둔촌아파트로 빠지는 일직선 도로 건설공사에 서울시에서 1000억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지철 시의원이 추진하여 성사가 되는 과정에서 토지 수용 해당 주민 반대 데모와 해당지역 구의원과 구청장이 미온적 태도로 인해 도로 확장이 무산된 적도 있다.

더욱 구청장도, 서울시장도, 대통령도 같은 당 출신이면 지역과 나라에 보탬이 되는 기관은 순응하고 받아들여야 하는데 지역 주민들이 반대한다고 하더라도 먼저 표부터 계산해서는 안된다.

 

제 자랑 같지만 강동을구 출신이지만 지하철 9호선을 갑구의 상일동까지 연장시키는 것에 노력했다고, 며칠전 10년전 사업을 잊지 않고 고생했다고 강동구 지하철 9호선 연장 고덕비즈밸리 유치 위원장이 감사장을 가지고 오셔 뿌듯함을 느꼈다. 고덕동 첨단 업무단지 세부계획도 마련했고, 심지어 롯데월드가 교통 영향 평가를 못받아서 고생할 때에 강동구 주민들을 취직 많이 시켜준다는 조건으로 해결했고, 둔촌APT 용적율을 높이기 위해 송파 헬리오시티 용적율을 높이도록 노력했다.

모두 함께 잘 사는 세상이 우리의 소원이다.

 

 

윤석용

천호한의원 원장, 18대 강동을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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