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거여1동 이웃지킴이,활동 전개

송파구 거여1동 이웃지킴이,활동 전개

- 영양음료 및 밑반찬 정기 지원으로 안부와 건강 모두 챙겨

 

“똑똑똑! 선생님~ 음료 드리러 왔습니다. 안에 계시나요?”

 

한국야쿠르트 거여점 소속 매니저님께서 첫 배달을 위해 이○○님의 집을 찾았다. 몇 번 불러도 대답이 없자 매니저님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렸고 이○○님은 곧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모습을 드러냈다. “맛있게 먹을게요. 고마워요.” 라는 인사와 함께 유산균 음료와 요거트를 받아 들었다.

 

송파구(구청장 서강석) 거여1동은 지난 5월 20일부터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영양음료와 밑반찬을 정기 지원함으로써 안부확인, 식생활 개선 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목적을 두고 활동 중이다.

 

올해 초부터 복지대상자 1인가구 전수조사를 통해 발굴된 고독사 위험군별 중심으로 평소 영양 불균형 및 식사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명을 대상자로 선정하였고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동 주민센터, 행복울타리, 송파종합사회복지관이 민·관 협력으로 함께한다.

 

영양음료는 한국야쿠르트 매니저가 주 2회(월, 목) 고단백 음료 2종을 배달하며 건강과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징후 및 위기상황을 조기 발견함으로써 고독사 예방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어 그 의미가 크다. 아울러, 밑반찬 지원은 월 1회 외부활동 촉진을 위하여 대상자가 반찬가게에 가서 직접 고를 수 있도록 선택권을 주거나, 행복울타리 위원들이 가정에 방문하여 전달하면서 말벗 등 정서지원을 통한 안부를 살피고 있다.

우울증을 겪고 있는 한 중년 남성은 “누구 하나 연락오거나, 찾아오는 이가 없었는데.. 손 하나 까딱하기 힘든 상황에 나를 위하여 먹을 걸 주고 내 안부를 물어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거여1동장(이신권)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행복울타리의 역할이 돋보이는 활동으로 열심히 참여해주시는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