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2024년 신년인사회 개최…구민 1,500명 함께 해
새해 구정 방향 구민과 공유…‘송파대로 명품화 사업’ 중점 추진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신년인사회를 갖고 갑진년 새해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폭설 속에서도 1,500여 명의 구민들이 참석하여 새해 송파구정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이에 서강석 구청장은 구민들을 직접 맞이하며 올해도 변함없이 지속될 ‘섬김행정’을 약속하였다.
구민들은 영상으로 새해 송파구정에 바라는 점을 전했다. 어르신, 학부모, 청년예술가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구민들은 “8.15기쁨의 합창처럼 구민이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가 많아지길 바란다”, “예술인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부탁한다”, “송파만의 볼거리, 즐길거리가 더 많아지면 좋겠다” 등을 주문하였다.
이에 서강석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4년 구정 비전과 역점사업을 공유하며 송파구 발전을 다짐하였다.
특히, 서 구청장은 “올해는 민선 8기 3년 차로 구민에게 약속한 사업들이 본궤도에 오르고 성과를 거두어야 하는 시기”라며 “새해 역점사업으로 ‘송파대로 명품화 사업’을 본격화해 눈에 보이는 성과를 거두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석촌호수에서부터 가락시장 사거리까지 차선을 축소하고 벚나무를 가로수로 심는 등 올 한해 25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송파대로를 활력 넘치는 명품 거리로 변화시켜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끌 방침이다.
서 구청장은 또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규제행정이 아닌 조장행정, 지원행정이라는 인식으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며 “창의와 혁신, 공정의 자세를 가지고 더욱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구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문화예술 기반 시설인 ▲석촌호수 동호 아트갤러리 건립 ▲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서울놀이마당 리모델링 사업 ▲체육시설 개선 등도 추진한다.
끝으로, 서강석 구청장은 “이제 송파구는 다시 뛰고 있다”며 “새해에도 송파구민 앞에 모든 공직자들이 겸허한 모습으로 서서 섬김행정의 가치를 공유하며 구민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구민의 의견을 더 적극적으로 구정에 반영하는 구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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