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하하호호 올림픽 눈썰매장’ 平和의廣場서 開場
▲눈썰매장 ▲눈놀이동산 ▲컬링체험존 ▲쉼터, 푸드트럭 등 가족단위 즐길거리 ‘풍성’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1월 1일부터 2월 8일까지 39일간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하하호호 올림픽 눈썰매장’을 운영한다.
‘하하호호 올림픽 눈썰매장’은 지난 여름 개장해 1만 3천명이 다녀간 ‘하하호호 올림픽 물놀이장’에 이은 두 번째 계절이벤트다. 지난 7월 구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체결한 올림픽공원 명소화 업무협약이 올겨울까지 이어진 것이다.
1월 1일 10시에 개장하는 이번 눈썰매장은 물놀이장 이상의 다양한 체험거리로 겨울방학 기간 가족 단위 나들이객을 맞이할 전망이다.
먼저, 구는 겨울방학 동안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동계스포츠인 눈썰매를 도심 속에서 체험해볼 수 있도록 대규모 ▲눈썰매장을 평화의 문 광장에 설치한다. 80m 길이의 청소년용 슬로프와 비교적 완경사인 40m 소형 슬로프를 따로 마련하여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매시 정각부터 45분간 개장, 15분간 휴장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3세부터 15세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동심 어린 방문객들이 오감으로 눈을 만끽할 수 있는 ▲눈놀이동산을 눈 놀이터, 이글루, 포토존 등을 갖춰 조성했다. ▲컬링체험존에서는 동계올림픽으로 익숙하지만, 쉽사리 체험하기 힘든 스포츠인 ‘컬링’을 즐길 수 있어 더욱더 이색적이다.
이한치한(以寒治寒)도 좋지만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이다. 구는 장시간 추위에 노출되는 이용객들의 한랭질환을 예방하고자 보온에도 각별히 신경썼다. 몽골텐트와 난방기구를 설치해 보호자 대기장소 및 휴게공간으로 조성하고, 푸드트럭을 운영한다. 현장 대기자들이 추위로 떨지 않고 대기할 수 있도록무인 키오스크도 도입하였다.
또한, 안전요원, 시설관리자, 간호인력 등 17명의 상주직원을 투입하여 비상상황에 대비하는 등 안전한 운영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개장 전인 29일부터는 관내 어린이 및 청소년 시설을 대상으로 3일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최종 점검에 돌입한다.
이 외에도, 이번 사업은 관내 유수의 기업들이 지정기탁을 통해 마음을 모았다. 지역사회의 복지증진을 위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눈썰매장 조성에 참여하여 의미를 더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준비했으니 겨울방학 기간 많은 가족이 발걸음해 주시길 바란다.”며, “안전한 운영과 최상의 정설상태를 유지하여 서울 대표 겨울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구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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