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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百中)에는 송파구의 백중놀이와 함께

사회

by 구민신문 2018. 8. 2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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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百中)에는 송파구의 백중놀이와 함께

 

- 25일 오후 4시 서울놀이마당에서 국내외 관광객들과 다양한 민속놀이와 전통공연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오는 25() 백중(음력 715)을 맞아 서울놀이마당에서 <송파백중놀이>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예부터 음력 715(백중)에는 농사일에 지친 농민들이 술과 음식을 나누고 다양한 놀이를 통해 심신을 달래는 백중놀이를 즐겨왔다.

 

송파백중놀이는 이와는 조금 다르게 송파장으로 손님을 끌어들이기 위해 열었던 놀이판이 발전된 형태로 이어져 왔다. 다만 1925년 한강 대홍수로 송파 일대가 백사장으로 변해버린 뒤 단절됐었다.

 

이에 구는 지난 1989()송파민속보존회와 함께 송파백중놀이를 다시 재현, 해마다 백중을 맞아 송파백중놀이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계승할 뿐 아니라 주민들이 다양한 민속놀이와 세시풍속을 보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중이다.

 

올해 송파백중놀이 역시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신명나는 놀이판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송파백중놀이는 80여명의 소리꾼, 풍물패, 탈꾼 등이 참여 길놀이(비나리) 씨름 민요 송파산대놀이 줄타기 풍물놀이 마당 순으로 공연을 펼친다.

 

<길놀이>는 기수와 풍물패를 앞세워 놀이마당 전체를 돌며 모인 이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공연의 성공과 모든 이들의 안녕을 기원(비나리) 하는 백중놀이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이어서 씨름마당에서는 오늘날 민속씨름과 다르게 샅바를 잡고 경쟁하는 왼씨름을 시현하고 경기민요 마당에서는 한강수 타령, 경복궁타령 등으로 흥을 돋울 예정이다.

 

특히 국가무형문화재 제49호로 지정된 <송파산대놀이>의 경우 12마당 중 가장 재미있고 해학 넘치는 2 3마당 공연을 선보인다.

 

, 손에 땀을 쥐고 등에 식은땀이 흐르게 할 아슬아슬한 줄타기 마당도 진행한다. 마지막은 풍물패 20여명이 모두 나와 풍물놀이 판굿을 펼치며 놀이패와 구경꾼들이 모두가 하나 되는 순간을 만들 것이다.

 

이외에도 12시부터는 장터마당과 체험학습도 준비, 송파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신명나는 송파백중놀이 행사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행복한 기억을 쌓는 시간이 되긴 바란다서울놀이마당 국내외 관광객은 물론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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