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고 싶은 명소(2) 청송 주산지
청송군 부동면 소재지인 이전리에서 약 3km 지점에 있는 저수지는 경종 원년(1720년) 8월에 착공하여 그 이듬해인 10월에 완공된 것이다. 길이 200m, 너비 100m, 수심 8m로 그다지 큰 저수지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아무리 가뭄이 들어도 물이 말라 바닥이 드러난 적이 없다 한다. 특히 저수지 가장자리에 수령이20~300년 된 왕버들 30여 그루는 울창한 수림과 함께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주산지는 주차장에서 약1.2km를 걸어가야 볼 수 있는데 길은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편하다. 길을 걷는 동안 겹겹이 쌓인 바위, 나무, 물소리가 심심함을 없애주고 있으며 길옆에는 야생화들이 서로 봐주기를 경쟁하듯 얼굴을 내밀고 있다. 주산지를 실제로 보면 달랑 연못 하나에 왕버들 열 댓그루가 전부이지만 왕버들 물빛 그림자의 멋진 풍경과 물안개 자욱한 이른 아침의 몽환적인 가을풍경이 환상적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대부분의 나무는 밑둥에서부터 물속에 잠겨 자생하고 있다. 건기와 우기가 있어 물에 잠겼다가 드러났다 하는 것이 버드나무의 생태란다.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여 자연사 한 것도 있지만 몇해전 벼락을 맞고 상한 나무도 있고 내수면이 높아져 오래된 수령의 나무는 썩어가고 있고 몸통전체가 사라진 왕버들도 있다.
또한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이라는 영화가 촬영되어 현실세계가 아닌 듯한 아름다운 '주산지'로서 각광받고 있다. 이 영화 덕분에 이제는 여기저기서 많은 여행객들이 찾아올 만큼 유명한 여행지가 되었지만 촬영시 절을 짓고 수위를 높인 것도 주산지 왕버들이 손상을 입은 이유로 거론된 바 있다.
주산지 왕버들의 후손들이 저수지 한켠에서 보호를 받으며 자라고 있어 후손들에게는 또 다른 볼거리로 전해질 것으로 보여 풍경좋은 주산지의 사계가 먼후대에도 그대로 전해져 내려가 과거를 되돌아보는 역사의 현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다.
산책로 끝에 만들어진 수변데크에서 주산지의 전체풍경이 들어오는데 200년전에 저수지가 만들어진 역사를 되돌아 볼 수도 있다.
찾아가는 길이 쉽지는 않은데 서울에서 약 5시간 거리로,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로를 모두 거치고 마지막으로 구불구불한 비포장산길까지 올라서야 그 모습을 마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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