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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류승보 의원/올림픽 공원 안에 있는 송파구 미세먼지 측정소를 구민들의 생활공간으로 옮겨서 측정의 신뢰도 높여야

의정활동

by 구민신문 2016. 10. 26.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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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류승보 의원/올림픽 공원 안에 있는 송파구 미세먼지 측정소를 구민들의 생활공간으로 옮겨서 측정의 신뢰도 높여야

 

 

 

존경하고 사랑하는 67만 송파구민 여러분! 안성화 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박춘희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지역 언론인, 방청석에 자리하신 방청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가락2·문정1동 출신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류승보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올림픽 공원 안에 있는 송파구 미세먼지 측정소를 구민들의 생활공간으로 옮겨서 측정의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라는 내용으로 5분 발언을 하겠습니다.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발함에 따라 미세먼지가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중차대한 환경난제가 되었습니다.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 암 연구소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입니다.

입자 크기가 매우 작아 폐·혈관·뇌까지 침투해 천식이나 폐질환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하고 조기 사망률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나라 미세먼지 발생원인은 국외영향이 30~50%이고, 나머지 국내 배출의 경우 수도권은 경유차가 29%, 전국적으로는 공장 등 사업장이 4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 국내 배출원의 집중 감축 - 미세먼지와 CO2를 함께 줄이는 신산업 육성 - 주변국가와의 환경 협력- 미세먼지 예·경보 체계 혁신 등

미세먼지 관리 특별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미세먼지에 대한 이러한 대책이 여러 가지 여건상 단기간 내에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우선 시급한 사항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 주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한 미세먼지 예·경보 체계를 혁신하고

대응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미세먼지 예보의 정확도를 제고하기 위해 측정망을 확대하고 측정소를 늘리는 한편 예보 모델의 다양화와 고도화를 추진하여 국가적으로, 또 지역별 상황에 적합한 예보 모델 개발도 필요합니다.

 

아울러 예보의 정확도가 주민의 기대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점도 문제입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매연 등 대기오염 물질이 많이 배출되는 지상에 가까울수록 미세먼지가 많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현재 서울시의 측정소가 이에 맞지 않은 곳에 있는 경우가 많고 특히 송파구의 경우는 올림픽 공원 안에 대기 측정소가 위치하고 있어 미세먼지 수준을 과소 측정하게 됨으로써 측정 신뢰도에 문제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가끔 환경부가 발표하는 미세먼지 농도가 실제 주민들이 체감하는 것과는 다르다고 느낀 때가 있었는데 거기에는 이유가 있었던 것입니다.

 

송파구의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는 측정소가 바로 올림픽 공원 안에 있는

서울 역사편찬원 건물에 있습니다. 한적한 공원의 숲속에서 측정한 미세먼지 농도는 일반적인 주민들의 일상 생활공간에서 체감하고 노출되고 있는 상황보다

훨씬 낮게 측정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실제 한 언론에서 실험을 한 결과 공원 안에 있는 측정소 앞의 미세먼지 농도는

20~30정도라서 예보 등급으로는 좋음수준이었습니다.그런데 공원에서 직선거리로 2떨어진 잠실역에서 측정해 봤더니 순간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공원보다 2배 가까이 올라가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잘못된 측정 결과로 구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다니 경악을 금치 못할 일입니다.

하루빨리 미세먼지의 대표값을 나타낼 수 있는 적당한 위치로 이전해야만

현실에 맞고 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측정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송파구는 구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는 측정소를

하루빨리 시민의 생활권으로 옮겨서 측정 수치의 신뢰도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 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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