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숙 의원 인터뷰/초심을 잃지않고 송파의 자부심을 더욱 키울 수 있도록 발전된 송파를 만들 터

 

박인숙 의원 인터뷰/초심을 잃지않고 송파의 자부심을 더욱 키울 수 있도록 발전된 송파를 만들 터

■ 송파갑 지역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올해로 송파에 거주한 지 26년째입니다. 그중 23년을 서울아산병원 의사로 활동하였고, 지금 3년째 송파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집과 직장이 다 송파에 있는 것만으로도 송파와 저의 인연이 매우 각별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자랑스럽고 세계적으로도 매우 의미 있는 88서울올림픽의 개최지가 바로 송파이기 때문에 여기에 사는 구민들이라면 누구나 그 자부심과 애정이 대단할 것입니다. 오랜 기간 거주한 송파주민으로서 지역의 각종 크고 작은 현안들(풍납토성 보상문제, 올림픽공원 재정비사업, 제2롯데월드 등)을 직접 보고 경험하였고, 이런 현안들을 내 손으로 직접 해결해보고자 제19대 국회의원에 출마하였습니다. 송파의 주치의가 되겠다는 포부로 시작한 의정활동이 어느덧 19대 국회 막바지에 이르렀지만, 아직도 해야 할 일들과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 일부에서 내년 총선에 불출마한다는 풍문에 대해 말한다면

 

아직도 지역 곳곳에 풀어야 할 과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내년 총선에 반드시 출마할 것이고, 주민들께서 기회를 주신다면 송파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초선의원으로서 시당 여성위원장 등 맡기 힘든 자리에 있는데

 

새누리당 서울시당 여성위원회 위원장을 3년째 연임하여 맡고 있는데, 힘들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서울시의 각종 현안을 더 잘 볼 수 있고, 그러한 사례들을 우리 송파에 적용해보는 등 송파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데 더욱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특히 매월 열리는 회의와 각종 워크샵을 통해 위원들께서 말씀해주시는 사회의 여러 현안과 문제들은 당의 기본적인 정책을 다지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지난 3년간 시당 여성위원장을 맡으면서 애당심도 더 강해지고, 여성위원들과 끈끈한 정도 많이 쌓아 매우 값진 경험과 인연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 이번 선거에서 쟁점이 돼야 하는 사안은 무엇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대부분의 선거에서도 그러하듯이 주민과의 ‘소통’과 ‘공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지난 3년간 송파 주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처음 국회의원으로 지원할 때만 하더라도 스스로가 송파주민이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송파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당선 직후 바로 그러한 생각이 큰 오산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같은 사안을 보더라고 다양한 관점의 이해당사자가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다 보니 절충안을 찾기가 쉽지 않고 합의하는 과정이 오래 걸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속해서 주민들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결국 답은 주민들의 목소리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번 선거에서도 주민과 소통하고 공감하여 발전된 송파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습니다.

 

 

 

■ 이것만은 반드시 해내겠다. 송파뿐만 아니라 온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으로서 꼭 해내야겠다는 공약이 있다면?

 

저의 가장 큰 염원이자 풍납주민들의 숙원인 풍납토성 사적지 보상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풍납토성 내 주민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문제는 건축규제 완화와 문화재로 지정된 토지보상 이렇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의정활동 3년 동안 지속적으로 서울시와 문화재청에 촉구한 결과 건축규제 문제는 지난 1월 관리계획 변경으로 해결되었고, 풍납토성 보상 문제를 위해 5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였습니다만, 보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많은 재원이 필요합니다. 특히 2권역과 3권역의 현재 보상대기자와 우선 기획발굴지역의 보상을 위해 문화재청, 서울시와 계속 협의하여 다양한 보상재원 마련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송파와 대한민국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으로서 풍납토성 주민과 문화재가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인 모델을 마련하여 풍납동 주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 송파의 발전방향을 제시해달라

 

살기 좋은 송파, 문화와 여유가 있는 송파, 문화재와 현대가 공존하는 송파로 발전시키겠습니다. 현재 마구잡이식으로 진행된 올림픽공원의 난개발을 재정비하여 송파의 허파, 주민들의 문화생활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극대화하겠습니다. 제2롯데월드의 안전문제, 교통문제 등을 정확히 진단하고 이에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여 제2롯데월드가 주민들과 주변 상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국보급 문화재인 풍납토성과 주민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이외에도 지역의 재래시장 활성화, 주거환경 및 학교환경 개선을 통해 송파구의 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 유권자들에게 “이번 선거에서는 이 점을 꼭 생각하고 투표해 달라”고 당부하고픈 말이 있다면?

 

지난 4년여의 의정활동을 돌아보건대, 송파지역의 국회의원으로서 정말 나의 집안일을 돌보는 마음으로 지역활동에 임했습니다. 지역민들의 숙원이자 시급한 현안인 풍납토성 사적지 보상 문제, 삼표레미콘 조기 이전문제, 올림픽공원 내 사행산업 이전요청문제, 제2롯데월드 타워 안전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실제로 많은 성과도 냈습니다.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 때 당시 유진룡 문체부 장관을 질책하여 올림픽공원 내 사행산업을 몰아내고 그 자리에 도서 문화공간을 조성하도록 하였고, 2014년 6월에는 총리에게 대정부질문을 통해 풍납토성 보상문제를 제기하여 올해 500억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기도 하였습니다.

누구보다 송파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제 일처럼 하루 24시간을 뛰었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경제부흥의 신호탄이 되었던 88서울올림픽경기대회의 근원지인 송파에 대한 자부심과 무한한 애정을 가지고 26년간 송파의 주민으로 살아왔습니다. 때문에 지역의 일은 저의 일이고 지역민의 문제 또한 저의 문제입니다. 병만 고치는 의사는 ‘소의’, 사람을 고치는 의사는 ‘중의’, 사회를 고치는 의사는 ‘대의’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을 가슴속 깊이 새겨 앞으로도 청렴하고 솔선수범하며 항상 주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송파의 주치의가 되도록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 박의원의 정치관은?

 

저의 정치관이라기보다 정치인으로서 지키고자 하는 목표가 있습니다. ‘누구나 열심히 노력했을 때 정당한 대우를 받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사회’,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활짝 웃는 100%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헌법 제46조에는 국회의원의 세 가지 의무를 항상 마음속으로 다짐합니다. 청렴의 의무, 국익 우선의 의무, 지위남용 금지의 의무가 바로 그것인데, 국회의원으로 살아가면서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이 세 의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저는 국회의원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이 세 가지 의무를 지키고 참되게 실천하는 것이 국회의원으로서 제 정치 목표이자 철학이자 정치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박의원의 송파사랑을 정리한다면

 

최근 ‘찾아가는 송파 민원부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시로 방이시장, 풍납토성, 석촌호수 등에 찾아가 주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기회를 만들고자 제가 생각해낸 아이디어인데 생각보다 호응도 좋고 찾아와주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고요. 한번은 여든이 훌쩍 넘으신 할머니께서 찾아오셔서 각종 사회문제에 대해 말씀을 하시는데 오히려 굉장히 수준 높은 강의를 들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송파 주민들의 수준이 이렇게 높구나 하는 생각에 놀라기도 하고 자긍심도 생겼지만, 무엇보다도 더 많이 공부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24시간 전화민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주민들과 더욱 가까워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루 24시간, 356일 당직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현재 24시간 전화민원도 받고 있습니다.

 

 

 

■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26년간 송파의 주민으로서 지역을 생각하는 마음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4년간의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송파의 자부심을 더욱 키울 수 있도록 발전된 송파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송파 주민여러분의 많은 지지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 주요경력

? 제19대 국회의원 (새누리당/송파갑)

?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 새누리당 서울특별시당 여성위원회 위원장

? 새누리당 노동시장선진과개혁특별위원회 위원

? 새누리당 국민건강특위 의료서비스발전분과 위원장

? 새누리당 사회적경제특별위원회 특별위원회 위원

? 울산의대 명예교수

? 국회 Bio-Industry Forum 공동대표

 

? 학력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원

 

? 이전경력

? 울산의대 학장

?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소아심장과 교수, 분과장

?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선천성심장병 센터장

? 보건복지부 선천성기형 및 유전질환 유전체연구센터장

? 보건복지부 희귀난치성 질환센터장

? 아시아태평양 소아심장학회장

? Baylor College of Medicine, Texas Children's Hospital, Texas Heart Institute

(소아과 resident, 소아심장 fellow, 임상조교수), Houston, Texas, U.S.A

?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

?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

? 국회 창조경제활성화특별위원회 위원

? 국회 중동호흡기증후군대책특별위원회 위원

? 국회 아동·여성 성폭력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

? 새누리당 원내부대표

? 새누리당 창조경제 일자리 창출 특별위원회 산하 의료산업 활성화 TF 팀장

? 새누리당 18대 대통령선거 대책위원회 - 직능총괄본부 보건의료본부장

? 새누리당 서울특별시당 여성위원회 위원장

? 대한플로어볼협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