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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다우리’봉사동아리 이웃의 수호천사로 날다~~

사회

by 구민신문 2015. 8. 1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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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다우리봉사동아리 이웃의 수호천사로 날다~~

-빵 한덩이로 전하는 따뜻한 이웃사랑의 실천!

 

빵굽는 카페 다우리 북카페는 일주일에 한번씩 북적북적하다. 머핀, 팥빵, 마들렌, 소보로매번 다른빵을 구워내 정성스레 포장한다. 빵을 통해 이웃에게 봉사하고 싶은 이들이 하나, 둘 모여 만든 봉사모임 다우리’. 8년 전 빵을 배우기 위해 모였던 이들이 자신들이 좋아하는 빵이 매개가 되어 오늘의 다우리를 만들었다.

 

201311월 오금동 문정중앙침례교회 내 다우리 북카페에 자리잡기까지 어려움도 많았다. 그저 빵이 좋아서 모인 사람들이다 보니 마땅히 빵을 구울 공간을 찾지 못해 지역의 복지회관이나 여성회관, 푸드뱅크 등을 전전하며 빵을 구워냈다.

 

2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다우리’. 이들은 자신들의 사비를 걷어 모든 재료를 구입하고 이 중 10여명은 직접 나와 빵을 굽는 봉사까지 함께 참여한다. 10명의 인원이 하루 250~300개의 빵을 구워 낸다는 것은 취미를 넘어 노동의 수준이라고 봉사단의 구심점인 최돈회목사는 이야기한다.

 

그 역시 빵이 좋아 시작한 일이지만 지금은 함께 하는 회원들의 변치 않는 열정에 오히려 감동을 받는다고 전한다. “오래된 봉사단이다 보니 거주지가 송파가 아닌 분들도 꽤 되거든요. 멀리서 찾아와 하루를 온전히 봉사에 쏟는 회원들을 볼 때면, 이래서 세상이 참 살만하구나 하고 느낍니다최목사는 이렇게 모두의 정성이 모여 만든 빵은 일주일에 한번씩 송파구 관내 지역아동센터 3곳과 그룹홈 3, 그리고 시각장애인할머니공동체까지 따끈하게 배달한다.

 

 

 

송파구 마천동에 사는 조은미씨는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직접 빵을 배달해 주는 배달봉사를 하고 있다. 그동안 봉사에 관심은 있었지만 선뜻 나서기가 어려웠다는 은미씨는 이 봉사를 매게로 일주일에 한번씩 어르신들의 찾아가 안부를 챙기고 살피는 몫까지 함께 하고 있다.

 

막상 시작해 보니 봉사는 그리 큰 결심이 필요한 일은 아니였다며 특히 초등학생 아들 교육에도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한다.“ 가끔 아들과 함께 어르신들을 찾아뵙거든요, 어느날 갑자기 비가 많이 쏟아졌는데, 아들이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가 왔어요. ‘엄마, 비가 많이 오는데 할머니들을 괜찮으신지 얼른가봐자주 뵙다보니 어린마음에도 할머니가 걱정이 됐던 모양이예요봉사는 뜻밖의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주는 소중한 인연의 시작이 된 것이다.

 

용인에 사는 김경아씨는 원년멤버다. 아는 동생이 봉사하는 모습을 보고 시작하게 되었다는데, 좋아하는 빵을 만들어 누군가를 기쁘게 한다는 것이 마냥 즐겁다. “살다보면 매일매일 해야할 일의 우선 순위가 있잖아요, 다우리 봉사단에 오는 날은 일순위가 다우리예요. 봉사를 시작하고 한번도 바뀌지 않는 1순위죠김씨는 이곳에서 봉사를 할 때마다 공허했던 마음속이 꽉 채워짐을 느낀단다. “아마 다들 방법을 몰라서 혹은 용기가 없어서 시작하지 못하는 걸껍니다. 마음만 있으면 되거든요. 그 이외에 아무계산도 들어가지 않는 것, 그것이 바로 봉사

 

일주일에 한번 자신의 시간을 온전히 쏟아 부어 시간과 정성을 나눈다는 것은 봉사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박춘희송파구청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은 지역민 스스로가 보듬고 나아가야 한다고 믿고 있다구 차원의 지원과 보살핌과 더불어 다우리처럼 자생적으로 활동하는 민간봉사단의 활동이야말로 우리사회 구석구석을 실핏줄처럼 잇는 건강한 나눔의 실천이라며 봉사단 활동을 격려했다.

 

다같이 함께 하는 울타리란 의미처럼 다우리와 같은 그리고 또 다른 다양한 형태의 봉사모임이 지역 곳곳에 체인점처럼 생겨나기를 소망한다는 다우리 봉사단. 그들의 바람처럼 아름다운 봉사체인점이 온 동네에 늘어나기를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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