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올해 설 과일은 약보합세, 수산물은 오름세 전망

사회

by 구민신문 2015. 2. 4. 08:07

본문

올해 설 과일은 약보합세, 수산물은 오름세 전망

서울농수산식품공사는 설 성수기를 앞두고 홈페이지(www.garak.co.kr)를 통해 130일부터 217일까지 19일간 주요 성수품 지수 및 일일 가격 동향 정보(경락가격)를 제공하며, 설 명절 수요가 많은 50개 품목에 대한 예상비용을 소비자 선호와 구매처에 따라 3개군(서울시내 재래시장 50, 대형마트 15, 가락시장 1)으로 구분 조사하여 실 구매가격에 근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설 명절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가계별 지출 계획과 합리적인 소비 활동에 기여할 계획이다.

 

설 성수품 지수 정보를 제공하는 품목은 청과부류(배추, , 마늘, 양파, 대파, 호박, 버섯, 사과, , 단감, 감귤, 대추, ), 수산부류(조기, 명태, 오징어, , 멸치) 18개 품목으로 구성된다.

 

설 성수품 지수는 지난 5개년 설을 기준으로 성수품의 평균 가격을 산출해 당일 가격과 비교하여 보다 정확하게 설 성수품 가격 및 차례상 비용 수준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성수품 지수가 100을 넘을 경우 예년(5개년 평균)보다 높은 것을 의미하고, 100을 밑돌 경우 예년보다 낮은 것을 의미한다.

 

설 성수품 거래 및 가격전망

사과는 대과 비중이 높고 출하 물량 증가가 예상되어 전년대비 약보합세를 예상하고, 배 역시 대과를 포함해 산지저장 물량이 많지만, 품위는 전년만 못해 전반적인 약세 속에 제수용과 선물용 특품 위주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단감은 ‘14년 풍작으로 저장량도 증가했지만, 2차 비대기 잦은 우천으로 일부 저장성이 떨어지는 등 저장성 약화로 전년대비 약세를 예상하고, 감귤은 제주 산지 기상악화가 지속되면서 수확 후 건조가 제대로 안 되는 등 상품성이 하락하면서 수요가 감소해 시세는 약세를 전망한다. 밤과 대추는 산지 태풍 피해가 없어 풍작을 이루면서 대과 비중이 적어 전반적인 보합세 속에 대과 위주 강세를 전망한다.

 

배추는 월동배추 주산지역(해남, 무안, 진도)의 작황호조로 52망 사이즈 위주 상품 출하량 증가가 예상되어 약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무는 제주 월동무 파종기에 종묘회사 착오로 중국산 백색무가 잘못 파종되어 폐기 수순을 밟고 있고, 생육기 저온현상으로 작황도 부진해 전체 출하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여 전년 바닥세 보다는 높지만, 전월대비 소폭 오름세를 보일 전망이다. 마늘은 ‘13년 재고마늘이 소진과 현재 남아있는 저장마늘 상품성이 좋지 못해 ’14년산 저장마늘의 시세는 오름세를 보이고, 대파는 진도와 신안에 초겨울부터 한파와 폭설 등 피해로 작황 매우 부진해 평당 수확량 감소와 함께 상품성도 현저히 떨어져 설 대목 기간에 전년대비 강세를 전망한다.

 

조기는 국내산 참조기 어획량 감소와 대체재인 중국산 조기 수입가격 상승으로 수입량도 감소해 전년대비 강세를 예상하고, 전감으로 많이 쓰는 명태포는 원물인 러시아산과 미국산 명태의 어획량이 많지 않아 전년대비 오름세를 전망한다. 그 밖에 멸치는 선물용 수요가 많은 중멸치의 어획량 감소로 전년대비 강세를 전망하고 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