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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층환 社團法人 평화통일연구원 이사장(前국회의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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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민신문 2014. 12. 5.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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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층환 社團法人 평화통일연구원 이사장(국회의원) 인터뷰

강동구민의 한사람으로 여러분과 함께 지역을 사랑하며 열심히 생활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현직에서 물러난 후 밖에서 본 강동구의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세월이 참 빠른 것 같습니다. 그동안 총선, 대선, 4.6지방선거, 전당대회, 7.30보궐선거 이렇게 선거를 많이 치르다보니 2년이 흘러갔네요. 저는 요즘 새누리당 당 외교통일분과위원장으로 일하면서 평화통일연구원을 개설하여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통일실천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강동구민들의 사랑에 항상 감사드리고 주어진 여건 속에서 강동과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정국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런 정국의 변화가 강동구에 미칠 영향을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중앙정치가 강동구에 특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다만 중앙정치 환경의 변화에 따라 선거제도에 변화가 생기면 강동에도 일정 수준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봅니다. 예를들면 총선 후보 선출을 어떤 방식으로 하느냐 하는 것은 중요한 관심사가 되겠죠. 여야 모두 예비선거(오픈 프라이머리 등)를 통해 상향식으로 공직 후보자를 선정해야 한다는 흐름이 강하게 일어나고 있어 주민의 관심이 어떻게 움직일 것이냐 하는 것이 과거에 비해 중요하게 작용할 것 같습니다.

 

요즘 종편 등에 꾸준히 출연하여 정치평론은 물론 토론자로 활동하시고 있습니다. 향후 행보와도 관련이 있으신지요?

= 방송출연은 그전부터 해오던 일상적인 정치활동의 하나일 뿐 향후 행보와 특별한 관련이 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제가 구청장, 국회의원을 했고 또 외교통일위원장을 했기 때문에 관련이 있는 주제가 나오면 방송에 출연하는 것일 뿐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치인은 누구나 국민과 자주 접촉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방송 출연을 하면 시청자들과 폭넓게 만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좋은 기회가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강동구를 제2의 고향으로 여긴다는 의원님께서는 강동구의 발전을 위해 향후 어떤 정책을 유지해야 주민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시는지요?

=무엇보다 강동구민이 편안하고 생복하게 살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첫째 계획중인 재건축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평균 용적률을 160%에서 180% 올리도록 했습니다만 10년이 넘도록 지연되고 있는 고덕, 상일, 둔촌동 재건축은 빨리 추진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둘째, 지하철 8,5,9호선 연장사업이 추진되어야 합니다. 2경부고속도로도 착공되어 강동에서 전국 어느 곳이든지 편리하고 빨리 갈 수 있는 교통 여건을 갖추어야 합니다.

셋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장사가 잘 되도록 돕는 일을 적극 추진해야 합니다.

넷째, 역사문화공원, 고덕공원, 명일공원, 일자산 공원 등 공원개발사업이 잘 추진되어 쾌적하고 편리한 근린 생활 환경을 조성하도록 해야 합니다.

다섯째, 첨단업무시설 단지를 확장하고 문화예술단지 조성, 고속버스터미널 유치 사업도 추진하여 강력한 경제력을 갖춘 강동구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고덕 단독주택 지역의 재개발사업이 해지된 사안에 대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고덕지역은 물론 강동구에 플러스가 될 것인지요?

 

=고덕 시영아파트 재건축은 이미 진행중이고 고덕 2단지, 상일동 아파트단지들도 곧 공사가 시작될 것입니다. 해지된 단독주택 지역은 현재 주택경기가 좋지 않기 때문에 재건축 추진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우선 아파트 지역 재건축을 미리 추진하고 다음으로 단독주택 지역 재건축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단독주택지역은 아파트로 재건축을 하지 않더라도 미국 엘에이의 베버리힐즈처럼 값비싼 고급 주거지역으로 조성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현직에 있을 당시 추진하고자 했던 일들이 지금은 어떤 상태인지요?

 

= 제가 구청장 시절 구상하고 추진했던 사업들은 하나하나 결실을 거두고 있습니다. 성내동 어린이 회관, 둔촌동 일자산 공원, 명일동 문화예술회관, 상일동 첨단기술단지, 강일동 재개발, 암사동 선사유적직 확장, 암사동, 천호동 도서관, 길동 천호 연결도로 확장 등 사업들은 후임 구청장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대부분 잘 추진되었다고 봅니다.

그러나 재건축 사업은 고덕지구 지구단위계획의 경우 이미 10년 전에 통과시켰는데 아직도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고 고덕동 뒷길 확장 공사는 당시 6차선으로 확장계획을 세웠었는데 지금 4차선 공사도 아직 완공이 되지 않았습니다. 구암서원은 당시 35억원의 예산까지 확보해 주었으나 지금도 추진되지 못하고 농사만 짓고 있습니다. 역사문화공원 구상도 아직 추진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하철 8호선 연장문제는 당시에 암사동 선사유적지 앞과 롯데 아파트 삼거리에 정거장을 만들고 구리로 건너가도록 계획하였으나 전혀 진척이 없는 상태입니다. 이런 점은 정말 안타깝게 느끼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이 혁신위원회 구성 등 분주한 일정을 보내고 이러한 변화가 강동구에는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에 대해 분석해 주십시오.

 

=혁신위원회의 구상은 국회의원 후보자를 밑에서부터 선출하도록 오픈 프라이머리를 도입하자는 것입니다. 이렇게 될 경우 능력있는 신인들이 많이 도전장을 내게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저도 새롭게 출발하는 마음으로 주민 여론을 들어보려고 합니다.

 

지금도 지역관리를 해 오고 있으신지요?

 

= 정치인에게 있어 지역관리는 숨쉬기와 같이 일상적이고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평화통일연구원에서 매주 평화통일 세미나를 개최하고 국정과 지역 현안을 꾸준히 살피면서 저의 길을 묵묵히 가고 있습니다.

 

 

지역구민들에게 하실 말씀은

= 강동구민 여러분 모두들 안녕하세요? 자주 뵙지 못해 궁금하고 또 그립습니다. 그동안 가르쳐 주시고 채찍질 해주시고 성원해 주신 여러분께 e지면을 통해 감사드립니다. 저도 강동구민의 한사람으로 여러분과 함께 지역을 사랑하며 열심히 생활하겠습니다. 어려운 가운데도 항상 긍정적으로 적극적으로 생활하시는 여러분을 존경하오며 행복을 빕니다.

사진은 현역시절의 보관자료를 사용했습니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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