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의회 황인구 의원 5분자유발언/안전도시 강동구를 만들자.

강동구의회 황인구 의원 5분자유발언/안전도시 강동구를 만들자.

 

존경하는 강동구민여러분,

이해식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성내 1· 2 · 3동 출신 새정치민주연합 황인구의원입니다.

 

이제 다사나단했던 2014년 한해도 한달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매우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 우리는 산업화 시대를 거처 민주주의 발전 속에 무한경쟁을 통해 경제성장을 이루어 왔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천민 자본주의적 물질 만능주의와 이기주의적 사고, 대립과 반목, 이념 및 세대·계층 간 갈등으로 모순된 사회의 어두운 그림자를 가져온 것도 사실입니다.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는 사상 초유의 댓글사건등 부정선거라는 오명으로 민주주의는 후퇴되고 천민자본주의와 권력의 카르텔 속에서 빚어진 세월호 참사등을 겪으면서 우리 사회의 어두운 민낯을 그대로 드러내보이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국민안전관리에 대하여 책임을 지는 콘트롤 타워의 주체를 놓고도 오락가락하는 현 정부의 무책임과 무능에 대한 국민의 분노는 정부운영능력에 대한 불신으로 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세월호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통해서 첨예한 대립과 논란으로 사회적 갈등과 함께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과 국민모두에게 너무나도 충격적이고 아픔을 주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진실규명과 관련책임자 처벌 그리고 두 번 다시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후속대책을 강구하기위해 세월호특별법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를 통과하였습니다. 그동안 우리 강동구의회에서도 세월호 특별벌 제정을 촉구하는 결의안등을 내면서 안전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노력해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남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롯데월드 및 지하철 공사로 인한 씽크홀 발생등으로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사고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비일비재하게 발생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국민이 불안하면 나라가 불안하고 나라가 불안하면 결국 국민모두가 불안해질 수밖에 없는 심리적 동요가 상존하는 현실에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

이에 정부도 조직개편을 통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를 콘트롤 할 수 있는 국민안전처를 신설하는 등 범정부적 차원에서 국민의 안전에 대한 대응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강동구도 구민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안전정책 수립과 안전메뉴얼 등을 개발하고 선제적 대응을 통해서 안전한 강동구를 위하여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구민의 안전제일주의가 구정운영의 키워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먼저이고 사람이 아름다운 강동구를 추구하는 데는 구민의 안전이 선행되고 담보되어야 하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이에 우리 강동구의회에서도 우리 구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들에 대해서 더 많은 연구와 노력을 통해서 대안을 제시하고자 지역안전연구회를 구성하여 발족시켰습니다.

집행부에서도 우리구민의 안전을 위한 의식함양과 각종 공공시설 및 기관시설과 노후화된 민간시설에 대하여도 총체적 점검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공무원여러분의 대민행정에서도 구민의 안전이 제일이라는 공무의식이 함양되도록 하는 조치가 수반되길 바랍니다.

그 일환으로 우리 강동구 안전도시 인프라 시설을 구축하며 주관하는 건설교통국과 도시관리국을 각각 안전건설교통국과 안전도시관리국으로 개정하여 안전의식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여 주실 것을 제안하는 바입니다. 안전은 수없이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바로 안전이 구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강동구민 여러분, 이제 추워지는 계절입니다. 어려워지는 경제한파 속에서 우리 이웃을 돌아보고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는 강동구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본 의원 뿐만 아니라 우리 강동구의회에서도 강동구 사회안전망 확충을 통해서 구민들이 함께 더불어 잘 사는 공동체적 삶으로 발전해갈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최선을 다하며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끝으로 구민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바라며 따뜻한 겨울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