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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작업이 제 때 안 되면 새벽버스 운행 어려워요”

사회

by 구민신문 2014. 11.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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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작업이 제 때 안 되면 새벽버스 운행 어려워요

정류소 승차 민원 때문에 억울합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의 제129찾아가는 구청장실

시내버스는 새벽부터 운행하기 때문에 제 때에 제설작업이 안되면 운행하기 어렵습니다.” “정류소 승하차 민원으로 운전자가 과태료를 무는 경우가 많은데 억울합니다” “시내버스가 다니는 도로바닥을 평평하게 만들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는 지난 17(), 강동공영차고지 서울승합에서 마련된 찾아가는 구청장실에서 여성시내버스운전자들이 이해식 강동구청장에게 쏟아낸 민원들이다.

 

찾아가는 구청장실은 구청 안의 구청장실을 삶의 현장으로 옮겨서 주민과 구청장이 직접 대화를 나누는 자리다. 민선4, 20086월부터 시작해 이날로 129회째를 맞았다.

 

서울승합에 소속된 시내버스 여성운전자 20명과 임직원 4명이 참여한 이 날 만남에서 이해식 구청장은 서울시 시내버스 여성 운전자 비율은 2% 정도인데, 서울승합은 전체 380여명 운전자 중 여성이 29명으로 7.6%를 차지한다고 들었다며 먼저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 구도 각종 사업이나 정책에 여성비율을 높여 나가고 있다. 오늘 여러분들을 찾아온 이유도 여성 운전자분들이 느끼는 것, 애로사항 등을 듣기 위해서다. 어떤 얘기든 자유롭게 해 달라고 말했다.

 

참석한 여성 운전자들은 기다렸다는 듯 말을 이었다.

3212번 버스를 운행하는 박경춘 씨는 시내버스는 새벽 4시 반부터 운행을 시작하는데 제설이 제 때 안 되면 운행이 몹시 어렵다. 한영고 언덕길이나 천일초교 뒷길 같은 곳은 특히 제설작업에 더 신경을 쓰고 제설함도 추가로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해식 구청장은 그런 곳은 구청에서 우선적으로 제설작업을 하는 취약지점이다. 더욱 신속하게 눈을 치우겠다. 제설함은 당장 추가로 가져다두겠다고 약속했고, “액상 제설살포기를 직원이 자체 개발해 각동 차량(트럭)이 제설작업을 할 때 더욱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3413번 버스를 운행하는 조영희 씨는 정류소 승하차 민원에 대해 건의하여 많은 여성운전자들이 동감을 표시했다. 이미 정류소를 빠져 나가 차선변경을 하려고 왼쪽을 주시하고 있는 사이, 승객은 보고도 안태우고 갔다는 민원이다.

 

조영희 씨는 다행히 민원이 빨리 접수되면 CCTV로 확인해서 사실여부를 가릴 수 있지만 엽서로 오는 경우에는 오래 걸린다. 15일이 지나면 보통 CCTV기록이 지워지고 없는데, 그러면 구청 심의위원회에서 운전자에게 불리하게 판단을 하는 경우가 많아 10만원의 과태료를 내는 사례가 흔하다. 민원을 심의할 때 운전자의 입장도 고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조영희씨의 건의사항에 대해 작년에 이런 유형의 민원이 195건이 들어왔고, 이중 33건이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심의할 때 억울한 사례가 없도록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답변했다.

 

뒤이어 3212번 버스를 운행하는 김미애 씨가 마이크를 받아 성내주유소 사거리 같은 곳은 도로가 들어간 부분이 있어 좌회전할 때와 빗길운전 시 차가 쏠린다. 3212번 노선버스 구간에 요철(과속방지턱)60개가 넘는데 도로까지 그렇다. 평평하게 만들어 달라고 건의했고, 이 구청장은 도로를 살펴보고 정비가 필요한 곳에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운전자들의 질문, 건의가 모두 끝난 후 이 구청장은 시내버스 운전자들에

대한 처우가 상당히 좋아졌지만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신경 쓸 부분은 아직도 많다. 앞으로도 불편한 점에 대해 수시로 건의해 달라며 찾아가는 구청장실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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