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종점 상일동에서 하남시 창우동까지 복선전철 착공
강동구 상일동역에서 하남시 창우동을 잇는 '하남선 복선전철 사업'이 9월29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 착공했다. 상일동~풍산동 1단계 구간은 2018년, 풍산동~창우동 2단계를 포함하는 전체 구간은 2020년 개통이 목표다.전체 구간이 지하에 건설되는 하남선은 7.7km 구간에 5개 정거장이 설치된다. 전체 5개 공구 중 1공구는 서울시, 2~5공구는 경기도 구간이다. 1단계(1~3공구) 사업 구간 가운데 3공구는 이미 공사를 시작했고 1·2 공구는 기본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2단계(4~5공구)는 턴키 공사(설계 시공 일괄 공사)로 진행키로 하고 발주 절차에 들어갔다.하남선의 역사(驛舍)는 고덕로 강일육교(H1), 미사지구 중심상업지구(H2), 덕풍로·서덕풍로 교차 사거리(H3), 신장초교 사거리(H4), 창우초교 앞 삼거리(H5) 등 5개 지점에 들어선다. 아직 역명은 정해지지 않았다. 차량 기지는 기존 5호선 고덕 차량 기지를 사용하며, 이를 연결하는 선로도 개설될 예정이다.하남선 복선전철은 하남미사 공공주택지구(수용 인구 9만6000여명) 광역 교통 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1년 4월 완료된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비용편익비(B/C) 1.02가 나왔다. B/C는 사업의 경제성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1'이 넘으면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경기도의 기본 계획 용역을 거쳐 국토교통부가 작년 11월 기본 계획을 승인·고시했다. 전체 사업비 9909억원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297억원을 내고 국가(4059억원), 경기도(862억원), 서울시(829억원), 하남시(862억)가 분담한다.경기도는 하남선이 개통되면 하루 평균 10만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인 미사지구를 비롯한 하남 지역 주민들의 서울 도심 접근이 쉬워지고, 수도권 동부 개발 사업으로 인한 교통 정체 해소와 지역 균형 발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점인 창우동에서 서울 종로3가까지 40분대에 연결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경기도는 이날 오후 하남시 덕풍동 시각공원에서 남경필 경기지사, 여형구 국토교통부 차관, 이교범 하남시장, 이현재·이재영 심재권 국회의원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남 지사는 "하남선 복선전철은 유니온스퀘어와 하남의 재래시장, 미사리 등과 연계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하남선은 경기도가 직접 추진하는 첫 철도 사업이기도 하다. 앞으로 별내선(8호선 연장 사업·암사~별내)도 같은 과정을 거치게 된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한국철도시설공단 전문 인력 4명을 파견받아 투입했다. 이들은 사업 관리, 토목, 궤도·시스템엔지니어링, 전기·신호·통신 등 분야별로 사업 계획과 공정 관리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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