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문화의 달, 암사도서관 테마는 ‘그림책 육아’
- 엄마도 아빠도 언니도 오빠도 그림책 매력 속으로
어린 시절로부터 멀어지듯 조금씩 그림책과 멀어져 한동안 아예 잊고 살았던 그림책을 매일 밤마다 습관처럼 찾게 되는 어느 날이 문득 온다. 부모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림책은 아이가 엄마 아빠와 가장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이며, 어린 시절 가장 소중한 시간의 추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림책은 짧은 텍스트 안에 발단부터 결말까지 스토리를 이루고 각각의 이미지가 텍스트 이상의 상징성을 갖춘 책이다. 빽빽할 정도로 서가를 채운 수없이 많은 그림책들 중에서 좋은 그림책을 찾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일뿐더러 좋은 책의 감동을 아이에게 제대로 전달하는 것은 더욱 더 어려운 숙제다. 암사도서관은 10월 문화의 달 행사 주제를 ‘같이 읽는 그림책 육아’로 정하고 그림책을 제대로 보는 방법을 제공할 예정이다.
종합자료실에서는 10월 한 달 간 그림책 비평서, 작가론 등 그림책 입문서부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명작 그림책을 엄선하여 전시하는 ‘All about 그림책展’을 만날 수 있다. ‘슈렉’은 모두가 알지만 윌리엄 스타이그를 아는 사람은 드물다. 애니메이션 슈렉의 원작자인 윌리엄 스타이그는 이순의 나이에 데뷔해 뉴베리상, 칼데콧상, 혼북 어워드 등을 휩쓸며 미국의 그림책 역사를 다시 썼다는 평가를 받는 그림책 작가다. 역시 10월 한 달 동안 어린이 자료실 아름다운 책꽂이를 통해 윌리엄 스타이그의 작품을 깊이 있게 볼 수 있다.
10월 셋째 주 일요일, 넷째 주 일요일 오전에는 그림책 ‘까만 코다’의 저자 이루리 작가의 강연이 준비 돼 있다. 19일에는 그림책 읽는 방법을, 26일에는 그림책 고르는 방법을 함께 고민한다. <아빠와 함께 그림책 여행>을 집필한 이루리 작가는 특히 아빠의 입장에서 그림책 육아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어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엄마 아빠의 책읽어주는 목소리와 아름다운 그림, 다정한 글을 가까이 하고 자랄 수 있기를 바라는 도서관의 간절한 바람을 담고 있다. 행사와 관련한 접수와 문의는 암사도서관 사무실로 방문 또는 전화(02-429-0426)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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