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문화원, 제13기 강동문화대학 개강

강동문화원, 제13기 강동문화대학 개강

 

강동문화원(원장 유재만)은 16일 1시 30분 강동구민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 제13기강동문화대학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강식에는 수강생 50여명이 자리했으며, 내빈으로 이해식 강동구청장, 문화대학 각 기별 회장단 등이 참석하여 제13기 강동문화대학 수강생을 축하해주었다.

 

유재만 문화원장은 개강사에서 “문화대학은 감상위주의 강좌로 일반 문화강좌들과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다. 고품격 문화예술을 담아갈 수 있게 구성한 강사진으로 수강생들이 문화 마인드와 예술에 대한 안목을 배우고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면서 격조 높은 문화강좌를 혼자만 듣고 마음속에 간직할 것이 아니라 이웃집을 비롯하여 친구들께도 전달해 문화 복지를 주민들이 다함께 누릴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개강식에 이어 첫 강좌로 김용택 시인의 ‘자연이 말해주는 것을 받아쓰다’강의가 있었다. 산과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것을 옮기면 시가 된다는 이야기를 시인 자신의 생을 예로 들어주시며 2시간 강의 내내 유쾌하고 유익한 시간으로 이끌어 주었다.

 

앞으로도 제13기 강동문화대학은 유원준, 심경원, 김병조 등 9명의 교수진과 함께하는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문화 강좌와 함께 백제의 문화를 엿볼수 있는 부여 백제 문화유적 답사, 미술관 견학 등이 남아있어 수강생들에게 다양한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